'허리 통증' 이정후, 개막전 출전 가능할 듯…24일 시범경기 복귀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고 이탈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을 준비한다.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2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24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절반 정도를 소화하고, 25-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휴식일을 활용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전망"이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고 이탈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전을 준비한다.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2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24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절반 정도를 소화하고, 25-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휴식일을 활용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전망"이라 보도했다.
이정후 역시 "현실적으로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이정후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경련을 느꼈고, 구장에 도착한 후 상태가 더 악화됐다"며 "정확히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통증이 계속되면서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MRI 검사를 진행하였는데,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는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당초 이정후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시범경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23일 애리조나에서의 마지막 훈련에서 배팅 연습과 송구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MRI 검사 결과 허리에는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해 어깨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만큼 재발 위험을 피하고 건강한 시즌을 보내겠다는 다짐이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개막전은 중요한 경기지만 162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몸 상태가 준비되면 당연히 나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회복을 위해 시간을 더 쓰고 싶다"고 밝혔다.
만약 이정후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는 루이스 마토스나 그랜트 맥크레이가 유력한 중견수 대체 후보로 꼽힌다.
마토스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플래툰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며,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5(55타수 1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70, 2홈런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맥크레이는 뛰어난 주루와 수비 능력을 갖췄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43타석에서 16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높은 삼진 비율(43.1%)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