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개막 엔트리에 신인 3명 발탁...2년 연속 KBO 최다

전슬찬 2025. 3. 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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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에 가장 많은 신인 선수를 발탁했다.

각 팀은 28명씩 개막 엔트리를 구성했으며, 전체 280명 중 신인 선수는 지난해 13명보다 5명 줄어든 8명이 포함됐다.

전체 8명의 개막 엔트리 신인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3명이 키움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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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여동욱.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에 가장 많은 신인 선수를 발탁했다.

KBO 사무국은 2025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개막 엔트리 280명을 발표했다. 각 팀은 28명씩 개막 엔트리를 구성했으며, 전체 280명 중 신인 선수는 지난해 13명보다 5명 줄어든 8명이 포함됐다.

전체 8명의 개막 엔트리 신인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3명이 키움 소속이다. 키움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내야수 여동욱과 타격 능력이 뛰어난 내야수 전태현, 발 빠른 외야수 권혁빈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여기에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확정된 전체 1번 지명 신인 정현우도 다음 주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지난 시즌에도 총 6명의 신인을 엔트리에 발탁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신인을 기용했다.

한화 이글스는 오른손 강속구 투수 정우주와 왼손 불펜 투수 권민규 2명의 신인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왼손 투수 배찬승, KIA 타이거즈는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외야수 박재현,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 장현식을 대신할 임시 마무리 후보인 우완 김영우를 1군 명단에 넣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다음 주 선발 등판이 예정된 투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축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포함했다. SSG 랜더스는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최정을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키움은 주전 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시범경기 타율 0.053(19타수 1안타)으로 부진한 김건희를 명단에서 빼고 김재현과 김동헌 2명으로 포수 엔트리를 구성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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