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국가’ 한국 제외 가닥…한·미 “조속한 해결 협력”
김원 2025. 3. 22. 01:22
한국과 미국 정부가 민감국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달 15일로 다가온 미 정부의 민감국가 목록 공식 발효에 앞서 한국이 명단에서 빠져나갈 ‘실마리’가 생겼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첫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다음날인 21일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과 함께 대한항공, 미국 보잉, GE 간 협력 강화 서명식에 참석했다. 대한항공이 2033년까지 327억 달러(약 47조9700억원)어치의 보잉 항공기, GE에어로스페이스 엔진 등을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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