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팔레스타인에 3-1 승리로 2위 도약...한국과 승점차 '3'으로 좁혀져

전슬찬 2025. 3.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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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조 2·3위 팀들에게 승점 3차로 쫓기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은 B조에 속한 요르단은 21일(한국시간)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7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B조 5개국이 각각 3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한국과 3위 간 격차가 승점 3차로 좁혀지면서, 홍명보호가 8차전에서 본선행을 일찍 확정짓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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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오만과 무승부라니. 사진. 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조 2·3위 팀들에게 승점 3차로 쫓기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은 B조에 속한 요르단은 21일(한국시간)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7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승점 12(3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전날 홈에서 오만과 1-1 무승부에 그친 한국(승점 15·4승 3무)과 요르단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좁혀졌다. 이는 홍명보호의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같은 시간 이라크는 홈에서 쿠웨이트와 2-2로 비겼다. 이라크(3승 3무 1패)는 요르단과 승점은 12로 동일하지만, 골 득실(이라크 +2·요르단 +6)에서 열세를 보여 3위로 물러났다.

B조 5개국이 각각 3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한국과 3위 간 격차가 승점 3차로 좁혀지면서, 홍명보호가 8차전에서 본선행을 일찍 확정짓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에게 북중미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제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8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팔레스타인 잡은 요르단. 사진[EPA=연합뉴스]
요르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K리그1 FC서울의 센터백 야잔 알아랍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알아랍은 왼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1분에는 압달라 나시브의 추가골로 리드를 넓힌 요르단이 전반 33분 타메르 세얌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 소속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정교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라크는 쿠웨이트의 유세프 나세르에게 전반 39분과 후반 25분 연속 실점해 0-2로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아캄 하솀과 이브라힘 바예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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