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18세' 양민혁 A매치 데뷔할까? 홍명보 감독, “시차 적응 어려움 있지만, 언제든 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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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에서 어린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 같은 어린 선수들의 요르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오만전에서 새로운 선수들 출장 플랜도 있었지만, 갑자기 백승호, 이강인 부상으로 조금 어긋났다. 꾸준히 지켜보고 있지만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유럽에서 한국 온 경험 있는 선배들보다 시차 같은 부분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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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용인)]
양민혁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에서 어린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분위기가 꺾인 한국이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이번 3월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모두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FIFA 랭킹 80위 오만 상대로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황희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계획이 꼬였다. 여기에 훈련 중 다친 정승현과 경기 중 부상당한 백승호, 이강인이 소집 해제를 결정하면서 핵심 이탈도 생겼다.
하필 다음 상대가 가장 까다로운 요르단이다. FIFA 랭킹 64위지만 한국은 요르단과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0-2로 무너졌다. 지난 3차전에서는 요르단 원정을 떠나 2-0 승리로 설욕을 마쳤지만, 이번엔 그때와 다르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울렸던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 야잔 알 나이마트 등이 제 컨디션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FC서울의 철벽으로 거듭난 야잔 알 아랍도 뚫어야 한다.
양민혁의 A매치 데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06년생 초신성 양민혁은 지난 겨울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곧장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9월 생애 첫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행 이후 3월 A매치 기간 재차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처음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합류했다. 하지만 오만전에 이강인, 배준호, 양현준 등이 교체 출전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 같은 어린 선수들의 요르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오만전에서 새로운 선수들 출장 플랜도 있었지만, 갑자기 백승호, 이강인 부상으로 조금 어긋났다. 꾸준히 지켜보고 있지만 새로운 어린 선수들이 유럽에서 한국 온 경험 있는 선배들보다 시차 같은 부분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 거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당장 말하긴 어렵지만 프레시한 선수 있으면 언제든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양민혁에게도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민혁이 요르단전에 출전한다면 18세 343일의 나이로 차범근(18세 351일)을 넘어 역대 A매치 최연소 출전 12위를 기록하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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