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취임 100일 맞아 '이재명 망언집' 공개

이지안 2025. 3. 21.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들을 모은 일명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오늘로 원내대표직을 맡은 지 100일이 됐지만, 이재명 대표가 쌓아온 표리부동한 언행과 정치 행태를 뒤쫓기엔 역부족"이라며 "이제 모두 함께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정확히 기록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온 실체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이재명 망언집' 초판본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탄핵안 발의 野 향해
“국정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들을 모은 일명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오늘로 원내대표직을 맡은 지 100일이 됐지만, 이재명 대표가 쌓아온 표리부동한 언행과 정치 행태를 뒤쫓기엔 역부족”이라며 “이제 모두 함께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정확히 기록하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온 실체를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이재명 망언집’ 초판본을 공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약 173페이지 분량의 초판본에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7년부터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는 최근까지의 발언들이 담겨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래 세대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원전은 중단돼야 한다”(2017.01.20 저서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 노동 분야에서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시켜서 노동부 장관을 시켰으면”(2017.02.15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등의 발언이 실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야5당(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는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라며 “이 대표는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의) 30번째 탄핵안은 이 대표가 내뱉은 잘사니즘, 실용, 경제, 민생, 성장, 회복과 같은 말들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는 대국민 사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