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은 경험한다는 부부싸움… ‘이것’이 원인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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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10명 중 8명은 부부싸움 경험이 있고 가장 큰 원인은 '생활 패턴의 차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중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택한 비율은 71.1%, 없음은 28.9%였고, 30대 부부는 각각 82%, 18%로 선택해, 같은 기혼자 중에서도 20대보다 30대의 부부싸움 경험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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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25~39세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중, ‘부부 싸움’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21일 공개했다.
부부싸움 경험 여부에 대해 응답자 78.4%는 ‘있다’, 21.6%가 ‘없다’고 답했다.
원인은 ‘생활 패턴의 차이’(38%)로 인한 싸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족·친지로 인한 갈등(18.6%) ▲집안일 분담(12.5%) ▲자녀 관련 문제(11.5%) ▲경제적인 문제(10.5%) ▲기타(술·담배, 사소한 말다툼 등)(6.9%) ▲친구·동료로 인한 갈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이유는 ‘대화를 많이 나눠 해결하기 때문’(43.5%), ‘성격·성향이 너무 잘 맞아서’(26.9%), ‘둘 중 한 명이 잘 맞춰준다고 생각한다’(20.4%), ‘딱히 자녀와 관련된 문제가 없어서’(6.5%), ‘딱히 경제적인 문제가 없어서’(1.9%), ‘기타’(0.9%) 순으로 이어졌다.
부분적으로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20대 중 부부싸움 경험이 있다고 택한 비율은 71.1%, 없음은 28.9%였고, 30대 부부는 각각 82%, 18%로 선택해, 같은 기혼자 중에서도 20대보다 30대의 부부싸움 경험이 더 많았다.
경제적인 문제를 꼽은 비율은 30대(8.4%)보다 20대(15.3%)가 더 높았는데, 상대적으로 30대보다 20대의 경제적 지반이 약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연 이혜연 커플매니저는 “부부싸움의 원인은 사소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특히 기타 응답률이 높고 상세한 점이 이를 말해준다. 부부 간의 다툼에는 서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좋지만, 미리 갈등 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나와 비슷한 환경, 취향, 취미 등을 반영해, 함께 살아가면서 발생할 상황을 고려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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