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복귀 LG 장현식, 퓨처스 첫 등판서 2실점...개막 로스터 합류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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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불펜의 핵심 자원 장현식이 부상 이후 첫 실전 복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인천 강화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 장현식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찬규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장현식은 주말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LG로서는 강력한 불펜 자원인 장현식의 개막전 합류가 최상의 시나리오였지만, 이날 등판 결과로 인해 그 가능성은 다소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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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강화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 장현식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찬규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안상현에게 2루타를 맞은 그는 김찬형과 김규민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 관리에 나섰지만, 이후 석정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마지막 타자 이승민(이병규 LG 2군 감독 아들)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이닝 2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날 장현식이 던진 공은 총 18개(스트라이크 9개)였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에 그쳐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었다.
장현식은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중 발목을 접질렸다. 초기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뼈 이상이 없었으나, 3월 21일 MRI 결과 오른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 구단은 캐치볼 재개까지 2주, 복귀까지는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건너뛰고 국내에서 재활을 진행한 장현식은 최근 1군에 합류했으나, 실전 감각을 점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16일과 18일로 예정됐던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우천과 강설로 모두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장현식은 주말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염경엽 감독은 2군 경기 보고를 받은 뒤 코치진과 협의하여 장현식의 개막 로스터 포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LG로서는 강력한 불펜 자원인 장현식의 개막전 합류가 최상의 시나리오였지만, 이날 등판 결과로 인해 그 가능성은 다소 불투명해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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