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6만전자' 넘었다…방산주는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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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는 큰 폭은 아니지만 상승권을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나흘 연속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많은 투자자들이 기다렸을 삼성전자의 6만 원선 회복도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이정민 기자, 삼성전자 흐름부터 짚어보죠.
[기자]
삼성전자는 어제(19일)보다 2.7% 오른 6만 원 인근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6만 원 회복은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SK하이닉스도 업계 최초로 AI용 D램 신제품인 HBM4를 엔비디아 등에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2% 넘게 오른 21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범용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 반도체주는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 HBM3 E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초반 2650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26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4800억 원, 기관이 42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2시 50분 기준 어제보다 0.38% 오른 2638.65에 거래 중입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은 1.59% 떨어지며 730선이 무너진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총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올랐는데, 코스피 전체 상승세는 그 정도는 아니란 말이죠.
어디가 하락하고 있습니까?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 LIG넥스원은 5%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발 수혜 불발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앞서 EU는 약 238조 원 규모의 무기 공동조달 대출금 지원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양자 안보 파트너십을 체결한 나라가 공동조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 방산주는 훨훨 날았는데요.
세부적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지원용 무기 공동구매에 직접 참여하는 등 조건으로 인해 우리 기업이 직접계약을 따내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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