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 나온 전설의 흥민-강인-희찬 선발, 이번엔 가동될까[오만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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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출항한지 6경기가 지났다.
하지만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선발 조합은 딱 한번 밖에 가동되지 못했다.
4-2-3-1 포메이션을 선다면 2선에는 3명의 선수가 배치되는데 이 3자리에 대표팀 내 최고 인기인 손흥민-이강인-황희찬이 한번에 선발로 기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다.
이후 오만 원정에서 손흥민-이강인-황희찬이 모두 선발로 기용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각각 골을 넣으며 그 파괴력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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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홍명보호가 출항한지 6경기가 지났다. 하지만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선발 조합은 딱 한번 밖에 가동되지 못했다. 국내 최고 인기이자 세계적 무대에서 뚜렷한 실력을 보여준 3명의 조합이 이번에는 가동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를 가진다.
'아이돌화'된 축구 대표팀에서 여러 선수들이 인기가 많지만 단연 손흥민과 이강인의 인기가 최고다. 축구는 몰라도 두 선수의 이름은 전국민에게 각인되어있다. 황희찬 역시 월드컵에서의 활약, 방송 출연 등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또한 이 3명의 선수는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였다. 손흥민이야 말할필요도 없는 아시아 역대 No.1 선수이며 이강인은 세계 최고 클럽 반열에 있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황희찬은 올시즌은 주춤하긴 하지만 지난시즌 EPL에서 12골을 넣으며 손흥민 제외 유일한 EPL 두자리숫자 득점을 해냈다.
3명의 선수 모두 최전방에 설 수 있지만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오세훈-주민규-오현규가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이기에 그 외의 선수들은 모두 2선에 배치되고 있다. 4-2-3-1 포메이션을 선다면 2선에는 3명의 선수가 배치되는데 이 3자리에 대표팀 내 최고 인기인 손흥민-이강인-황희찬이 한번에 선발로 기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전에서는 황희찬이 후반 13분에야 교체투입되며 기존에 선발로 나와있던 손흥민-이강인과 함께 뛰었지만 고작 35분여 함께 하는데 그친 바 있다. 이후 오만 원정에서 손흥민-이강인-황희찬이 모두 선발로 기용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각각 골을 넣으며 그 파괴력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10월에는 손흥민, 11월에는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며 홍명보호가 가진 6경기 중 결국 딱 1경기만 세명의 선수가 함께 선발로 조합을 맞춘 셈이 됐다.
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건 물론 명성과 파괴력면에서도 가장 뛰어날 2선의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조합. 이번에도 황희찬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3명의 선수가 동시에 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과연 오만전은 한국이 자랑하는 2선 3명의 조합이 동시에 나올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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