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KBO는 처음이지'… 'ML 28승' 어빈, 험난한 신고식 치렀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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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만 28승을 거둔 콜 어빈이 험난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어빈은 22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92구를 던져 4실점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어빈은 올해 두산과 100만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28승(40패)을 거둔 어빈의 합류에 대다수의 관계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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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만 28승을 거둔 콜 어빈이 험난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장기인 제구가 흔들리면서 매 이닝 위기를 자초한 것이 패인이었다.
어빈은 22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92구를 던져 4실점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은 8회말 오태곤에 역전 투런포를 맞고 5-6으로 패했다.
어빈은 올해 두산과 100만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28승(40패)을 거둔 어빈의 합류에 대다수의 관계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어빈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를 할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다.
어빈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던졌다. 특히 탈삼진 10개를 뽑는 동안 사사구는 단 1개도 내주지 않으며 왜 본인이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16개밖에 되지 않는지를 증명했다.
상대편인 이숭용 감독도 "까다롭다"고 말할 정도로 경계 대상이었지만 데뷔전 등판은 실망스러웠다.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린 것이 문제였다. 1회 19구를 던졌는데 볼이 11개일 정도로 타자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문제는 2회였다. 1회보다 제구가 더 잡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선두타자 이지영과 박성한에게 모두 몸에 맞는 공을 줬다. 이후 하재훈과 고명준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최지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순식간에 3점을 뺏겼다.
어빈은 3회와 4회에도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다.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3회 하재훈 타석에서 다시 한번 머리쪽에 공을 뿌리는 등 위태로운 투구가 이어졌다.
어빈은 5회말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안타를 맞았다. 한유섬도 안타를 쳤다. 투수코치가 방문했으나 두산은 한번 더 어빈을 믿기로 결정했다.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맞이한 1사 2,3루. 어빈은 박성한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어빈은 하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박치국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빈은 이날 투심 패스트볼(40구)-포심 패스트볼(32구)-스위퍼(7구)-커브(6구)-슬라이더(3구)-체인지업(3구)을 구사했다.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55:37로 뛰어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152km을 기록했다. 아쉬운 데뷔전을 치른 어빈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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