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결장 길어지나… 1차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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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김도영은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결국 KIA는 대주자 윤도현을 내보냈고 김도영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김도영의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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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왼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을 받았다. KIA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김도영은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해 8월15일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고지도 밟았다. 특히 KIA의 통합우승을 견인하며 KBO리그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2025시즌에는 개막전부터 쓰러졌다. 김도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2025시즌 본인의 첫 안타였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도영은 좌전 안타 후 2루를 향해 질주하다 1루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머리를 숙이고 왼쪽 허벅지를 손으로 잡았다.
결국 KIA는 대주자 윤도현을 내보냈고 김도영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김도영은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김도영의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주 초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2차 검진 때 구체적인 재활시기도 드러날 전망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통상적으로 수주간 재활을 거쳐야한다. 더불어 재발도 잦은 부상이다. 김도영이 안전하게 복귀하기까지 꽤 오랜시간 걸릴 수도 있다. 개막전 9-2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도영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KIA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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