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날씨가 화근' SSG 최정, 햄스트링 문제 이탈…한파 취소된 17일 훈련 중 부상
배중현 2025. 3. 20. 11:38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SSG 랜더스에 비상이 걸렸다.
SSG 구단은 20일 '최정이 지난 17일 광주에서 열린 시범경기 전 수비 훈련 과정에서 오른 햄스트링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검진을 진행했고 그 결과 부분 손상(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정은 오는 22일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구단은 '현재 통증이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정확한 복귀 시기는 3월 말 재검진을 통해 알 수 있다. 검진 시 상태가 괜찮으면 2군 경기를 거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몸 상태로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 치료 플랜을 수립하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결국 쌀쌀한 날씨가 문제였다. 지난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SSG전은 한파로 취소됐다. 시범경기 한파 취소는 2018년 3월 이후 7년 만이자 2001년 이후 역대 13번째. 이튿날에는 강설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등 날씨에 애를 먹었는데 이 과정에서 최정이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구단은 '최정은 수비 훈련 시 순간 포구 동작 과정에서 불편함이 발생했다. 당시 한파로 몸이 다소 경직된 상황에서 불편함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최정은 KBO리그 통산 홈런이 495개로 1위인 SSG 간판타자다. 주전 3루수인 그가 이탈하면서 개막 엔트리 고심이 심화할 전망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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