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박난 샤오미, 베이징 두번째 공장 더 크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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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밀려드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현재 건설 중인 베이징의 두 번째 공장 규모를 확대한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샤오미가 지난해 짓기 시작한 베이징 제2공장은 당초 53헥타르(약 53만㎡) 부지 위에 건설 중이었으나 최근 확장 방침에 따라 52헥타르에 달하는 인접 부지까지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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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밀려드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현재 건설 중인 베이징의 두 번째 공장 규모를 확대한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샤오미가 지난해 짓기 시작한 베이징 제2공장은 당초 53헥타르(약 53만㎡) 부지 위에 건설 중이었으나 최근 확장 방침에 따라 52헥타르에 달하는 인접 부지까지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곳에선 올해 중순부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가 공장 규모를 확대하는 건 전기차 수요가 예상을 넘어선 데 따른 대응이다. 당초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올해 연간 30만대를 생산한단 계획이었으나 35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샤오미의 베이징 제1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에 대응해 작업 흐름 최적화 등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첫 전기차 세단 SU7과 스포츠카 SU7 울트라를 선보인 이래 20만대 넘는 차량을 출하한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 여름엔 전기차 SUV 모델로 YU7을 출시해 테슬라의 모델Y와 맞붙겠단 계획이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의 인기에 힘입어 샤오미 실적도 호조세다. 샤오미는 전날 홍콩 증시 거래 종료 후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659억600만위안(약 73조5000억원)을, 조정 순이익이 41.3% 늘어난 272억위안(약 5조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 주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년 동안 4배나 상승했다. 시총은 중국 인터넷 공룡인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웃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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