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삼성전자 타고 오른 코스피… 알테오젠으로 밀린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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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향방은 각 시장 대장주가 갈랐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기지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알테오젠이 큰 폭 하락하면서 함께 밀렸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56%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5.52% 급락한 4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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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향방은 각 시장 대장주가 갈랐다.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기지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알테오젠이 큰 폭 하락하면서 함께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3072억원, 기관이 28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67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56%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총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속적으로 M&A를 추진해왔지만 아쉽게도 대형 M&A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올해는 더 유의미한 M&A를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주 가치 제고도 예고했다. 한 부회장은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주가 회복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기술 경쟁력 회복임을 잘 알고 있다”며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전문 D램보다는 낸드(NAND)가 낫다고 보며, 일반 더블데이터레이트(DDR)5를 고대역폭메모리(HBM)보다 선호한다”며 “큰 보상을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하며 반도체 투자에서 이익을 내려면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덕분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23% 올랐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 LG에너지솔루션(1.69%), 현대차(1.75%), 기아(0.73%)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셀트리온(-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19포인트(0.96%) 밀린 738.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738억원, 기관이 230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178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5.52% 급락한 4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온 탓으로 해석된다.
지난 17일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2조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미국 할로자임테라퓨틱스와의 특허 분쟁 우려가 불식됐다. 덕분에 당일 주가가 12.12% 뛰었고 18일에도 0.91%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54%), 에스엠(6.72%), 셀트리온제약(0.74%) 등은 올랐고, HLB(-6.26%), 레인보우로보틱스(-4.78%), 코오롱티슈진(-0.71%)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45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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