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거기서 나와"… 추경호, 헌재 앞서 '씬스틸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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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뒤편에 의외의 인물이 포착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입니다'라고 적힌 빨간색 '탄핵 반대' 피켓을 머리 위로 들고 있었다.
그는 "오늘(20일) 아침 민주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꿋꿋하게 지속했다"며 "대통령 탄핵 기각!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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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편 민주당 의원 향해 계란 날아와도
'탄핵 반대' 빨간 피켓 든 채 1인 시위 진행
[파이낸셜뉴스] 20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뒤편에 의외의 인물이 포착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입니다'라고 적힌 빨간색 '탄핵 반대' 피켓을 머리 위로 들고 있었다.
길 건너편에서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백혜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계란과 바나나를 던질 때도 표정 변화 없이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20일) 아침 민주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꿋꿋하게 지속했다"며 "대통령 탄핵 기각!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다"라고 적었다.
현장 목격담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국힘 지지자인 네티즌들은 "40분 가까이 꿋꿋하게 들고 계셨다", "진정한 애국자" 등의 반응을 올린 데 반해 "'12·3 계엄' 때 당사에 숨더니 헌재 앞 민주당 기자회견 하는데 뒤에서 방해 피켓 들고 출몰" "분탕치고 있다" 등의 비판 글도 게시됐다.
추 의원의 이 같은 행동에 민주당도 "기자회견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추 의원은 "(자신과) 김민전 의원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었고 10여분 뒤에 민주당이 와서 1인 시위를 방해하듯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며 "'추경호가 방해했다'는 건 선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 오히려 내 시위를 방해한 게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하니까) 일언반구 안 하고 침묵으로 1인 시위를 마칠 때까지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헌법재판소 #윤석열 #추경호 #헌재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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