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보고 싶습니다" 이철우 지사 '사진 한 장' 논란.. 뭐길래?

제주방송 김재연 2025. 3. 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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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의 SNS에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이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친윤 성향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이 지사가 올린 사진에는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 담겼고, 그 아래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뒷배경에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얼굴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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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SNS에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이 지사의 페이스북에는 친윤 성향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이 지사가 올린 사진에는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 담겼고, 그 아래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뒷배경에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얼굴을 넣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2일에도 SNS에 "윤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시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는 운동을 벌여서 탄핵이 각하되도록 하는 간절한 바람이 국민적 요청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썼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논평을 내고 "이 지사가 탄핵 각하를 위해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각하로 부르자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했다"며 "권위주의 시대의 사라진 잔재를 되살리자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내란 수괴를 차라리 상감마마, 전하라 하자 소리가 나오질 않는 게 다행"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각하는 권위주의 시절 대통령을 높여 부르던 용어로, 1987년 민주화 이후 노태우 정권에서 이 표현을 되도록 쓰지 않도록 했고, 김영상 정부 때는 이 표현이 금지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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