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역주행 뺑소니 사고.. 외국인 난민 구속

제주방송 정용기 2025. 3. 17. 18:15
타임톡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 저녁 / 제주시 애월읍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빠른 속도로 역주행합니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 정면으로 돌진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꿔 1차선에 있던 차량을 치고 달아납니다.

교통사고를 낸 차량이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11일 저녁 6시쯤.

2㎞ 넘게 도주하다 해안도로에서 붙잡힌 가해 차량 운전자는 수단 국적의 난민 20대 남성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저녁 / 제주시 애월읍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빠른 속도로 역주행합니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 정면으로 돌진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방향을 바꿔 1차선에 있던 차량을 치고 달아납니다.

"어? 저 차 뭐야. (비명) 사고 났어. 지금 쫓아가고 있어. 저 차량 너무 빨리 달려"

교통사고를 낸 차량이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11일 저녁 6시쯤.

피해 차량 운전자는 가해 차량을 1㎞ 넘게 뒤쫓았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갑자기 제 차선으로 확 끼어들면서 치고 갔거든요. 계속 안 멈추고 인적이 드물고 건물도 없는 부분으로 가길래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마을 안쪽까지 도주한 차량은 좁은 길가에 있던 바위까지 들이받았고, 차에서 내려 피해 차량을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용기 기자
"가해 차량이 달아난 마을 안 길입니다. 현장에는 도주하던 차량이 바위를 들이받으면서 부서진 차량 파편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 넘게 도주하다 해안도로에서 붙잡힌 가해 차량 운전자는 수단 국적의 난민 20대 남성이었습니다.

남성은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성률 /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과장
"어디로 가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지인의 차를 운행했다가 사고를 야기했고, 왜 그랬는지 진술을 전면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도주치상과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외국인 교통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윤인수,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이 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
톡방 종료까지 11:56:35 남았습니다.

타임톡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