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5라운드 리뷰] ‘하락세’ DB, 그래도 선을 지키고 있다

손동환 2025. 3.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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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5라운드에도 부진했다.

DB는 1라운드에 2승 7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DB는 2라운드 들어 반전했다.

또, DB는 외국 선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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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5라운드에도 부진했다.

DB는 1라운드에 2승 7패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한상민 수석코치가 경질됐다. 흔치 않은 일이 DB한테 일어났다.

그러나 DB는 2라운드 들어 반전했다. 2라운드에 6승 3패를 기록했다. 그 기세를 3라운드에도 유지했다. 그렇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 모두 부진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6위)을 유지하고 있으나, 분위기는 좋지 않다.

# 변화

앞서 말했듯, DB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 반등했다. 하지만 DB의 경기력은 점점 떨어졌다. 그래서 DB는 큰 변화를 단행했다.
김종규(206cm, C)를 안양 정관장으로 보내는 대신, 정효근(200cm, F)을 정관장으로부터 영입한 것. 경기 체력을 유지한 정효근을 선택했다.
또, DB는 외국 선수를 교체했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 대신 오마리 스펠맨(203cm, F)을 데리고 왔다.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라는 기존 1옵션 외인에, 정상급 외인인 스펠맨이 DB에 더해졌다.
정효근과 스펠맨만 들어온 게 아니었다. DB는 후속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김영현(186cm, G)을 정관장으로 보냄과 동시에, 최성원(184cm, G)을 영입했다. 최성원을 이선 알바노(185cm, G)의 첫 번째 파트너로 여겼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DB는 승부수를 많이 던졌다. 그러나 악재가 발생했다. 우선 오누아쿠가 부정맥 증상을 호소했다. 이로 인해, 오누아쿠는 미국으로 잠시 돌아갔다. 스펠맨이 많은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스펠맨은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스펠맨의 부담을 덜어줄 이가 부족했다. 그런 이유로, 스펠맨의 에너지 레벨이 빠르게 떨어졌다.
정효근과 강상재(200cm, F)의 시너지 효과도 곧바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박인웅(190cm, F)이 부상을 빠르게 털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포워드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는 알바노에게 악영향을 미쳤다. 악영향을 받은 알바노는 이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 수비에 휘말리고 말았다.
그래서 DB는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DB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하락세를 벗어난다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DB는 우승을 넘보는 팀.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조각을 빠르게 맞춰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할 수 있다.

[원주 DB, 2024~2025 5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3.7 (2위)
2. DEFRTG : 104.2 (최다 3위)
3. NETRTG : -0.5 (7위)
4. TS(%) : 51.9 (5위)
5. AST(%) : 56.7 (9위)
6. AST/TO : 1.6 (7위)
7. ORB(%) : 27.4 (7위)
8. DRB(%) : 71.3 (3위)
9. PACE : 71.6 (6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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