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3점슛 2개 넣고 100점+’ KCC, 24년 만에 나온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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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점슛 2개만 넣고도 100점을 넘겼다.
눈에 띄는 건 KCC가 3점슛 2개만 성공하고도 100점을 넘긴 점이다.
KCC는 3점슛 12개 중 2개만 성공해 3점슛 성공률 16.7%에 그쳤다.
3점슛을 2개 이하로 성공하고도 100점+ 기록한 건 정규리그 통산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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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캐디 라렌과 이승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102-76으로 대승을 거두며 12연패에서 벗어났다.
102점은 KCC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지난해 11월 3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도 102점을 올린 바 있다.
눈에 띄는 건 KCC가 3점슛 2개만 성공하고도 100점을 넘긴 점이다.
KCC는 3점슛 12개 중 2개만 성공해 3점슛 성공률 16.7%에 그쳤다. 전준범과 이승현이 하나씩 넣었다.
3점슛을 2개 이하로 성공하고도 100점+ 기록한 건 정규리그 통산 9번째다.
1997~1998시즌 4차례 나왔고, 2000~2001시즌 3번 작성되었다. 이후 보이지 않았던 이 기록은 2017~2018시즌 서울 SK가 재현한 바 있다.
KCC는 SK 이후 2,681일(7년 4개월 4일) 만에 진기한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참고로 가장 최근 사례의 주인공인 SK는 2차 연장까지 간 덕분에 105점을 기록했다. 4쿼터 종료 기준 득점은 87점이었다.
KCC의 102점은 4쿼터 종료 기준으로는 8,778일(24년 12일)만에 나온 것이다.
3점슛이 부진했음에도 100점을 넘기고 승리를 거뒀다는 건 2점슛 성공률이 상당히 높고, 자유투로도 득점을 많이 올렸을 거라고 유추 가능하다.
KCC는 이전 8경기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2점슛 성공률 70.5%(43/61)를 기록하고, 자유투로 가장 적은 10점(16개 시도)만 올렸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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