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장 너무 좋아, 야구만 잘하면 돼" ML급 야구장 밟은 김경문 감독, 책임감 더 커졌다

이상학 2025. 3.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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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보금자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시범경기를 통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이날 포함 2경기를 남겨둔 김 감독은 "(과거 한화 수식어) 다이너마이트 타선답게 좀 더 잘 쳤으면 좋겠다. 모든 감독들이 타자들이 잘 쳤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야 덕아웃이 편하다"며 "좀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내일이 마지막 경기인데 타자들도 타격감 찾고,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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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야구만 잘하면 된다. 야구만 잘하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보금자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시범경기를 통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총 사업비 2074억원(국비 150억원, 시비 1438억원, 한화 486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8405.56㎡ 규모로 지어진 한화생명볼파크는 메이저리그 뺨치는 최신식 구장으로 한화 구단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홈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이날 시범경기는 1층만 개방해 1만10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일찌감치 예매로 1만1000석이 모두 팔렸다. 

지난 5일 개장식 통해 팬들을 맞이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한화 선수단은 6일 자체 청백전으로 첫 실전을 했고, 추가적인 공사 마무리를 거쳐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첫 공식전을 치른다. 18일까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이 열리며 정규시즌 첫 경기는 오는 2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이다. 

시범경기이지만 한화생명볼파크 공식 첫 경기를 맞아 미디어의 관심도 쏠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많은 취재진을 보곤 “포스트시즌을 하는 것 같다”며 웃은 뒤 “새 구장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좋다. 나이스하다. (우측 8m 높이) 몬스터월도 의식할 필요 없다. 오늘 연습 때도 (문)현빈이 넘겼는데 타구가 몇 개 잘 맞으니 넘어가더라. 우리 홈구장이니 연습을 많이 해서 최대한 유리한 걸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구장에 만족감을 표한 김 감독은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말을 반복했다. 

시범경기에서 한화는 개막 2연패 이후 무승부 한 번 포함 4연승을 달리며 4승2패1무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특히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최고 시속 155km 강속구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2경기 9이닝 3피안타 4볼넷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아직 시범경기”라고 자세를 낮춘 김 감독이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모습이 좋으면 팀이 힘을 얻는다. 기가 산다. 폰세뿐만 아니라 라이언 와이스도 좋다. (류)현진이도 있고, 투수는 작년보다 더 안정감이 있을 것이다. 투수들이 괜찮다”고 기대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28명 개막 엔트리를 추리는 작업이 남아있다. 투수 쪽에 경쟁이 치열한데 야수진도 끝자리를 두고 마지막 경쟁 중이다. 김 감독은 “투수나 야수나 1~2명, 많으면 3명을 결정하는 과정이라 중요한 시기다. 처음에는 어느 팀이나 (3~5) 선발이 늦게 들어가기 때문에 야수들이 더 들어간다. 그 다음 선발들을 부를 때 하나씩 빠지게 되는데 1경기, 1경기가 선수들에게 굉장히 큰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는 18일 삼성전으로 끝난다. 이날 포함 2경기를 남겨둔 김 감독은 “(과거 한화 수식어) 다이너마이트 타선답게 좀 더 잘 쳤으면 좋겠다. 모든 감독들이 타자들이 잘 쳤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야 덕아웃이 편하다”며 “좀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내일이 마지막 경기인데 타자들도 타격감 찾고,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17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17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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