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쾅! 3홈런 폭발' 다저스, 컵스 또 눌렀다...도쿄 시리즈 싹쓸이

손찬익 2025. 3.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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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펜딩 챔피언답다.

LA 다저스가 도쿄 시리즈 1,2차전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18일 1차전 4-1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가져오며 도쿄 시리즈를 기분좋게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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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역시 디펜딩 챔피언답다. LA 다저스가 도쿄 시리즈 1,2차전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첫 아치를 그리며 도쿄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18일 1차전 4-1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가져오며 도쿄 시리즈를 기분좋게 마무리지었다.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2루수 토미 에드먼-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유격수 미구엘 로하스-중견수 앤디 파헤스로 타순을 짰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컵스는 좌완 저스틴 스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좌익수 이안 햅과 지명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테이블세터에 배치하고 우익수 카일 터커, 1루수 마이클 부시, 3루수 맷 쇼,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중견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포수 카슨 켈리, 2루수 존 버티를 하위 타순에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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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회 선두 타자 윌 스미스의 볼넷, 맥스 먼시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상대 패스트볼을 틈타 3루에 있던 윌 스미스가 홈을 밟았고 먼시는 3루에 안착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토미 에드먼이 좌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3-0. 

컵스는 3회말 공격 때 1사 후 존 버티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이안 햅의 볼넷으로 1사 1,2루 추격 기회를 마련했다. 스즈키 세이야도 볼넷을 골라 누상에 주자가 가득 찼다. 카일 터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마이클 부시와 맷 쇼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 윌 스미스의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월 투런 아치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컵스도 4회말 공격 때 2사 후 카슨 켈리의 볼넷, 존 버티의 중전 안타로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안 햅이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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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티나가 우중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6-2. 컵스는 5회말 공격 때 맷 쇼의 내야 안타에 이어 댄스비 스완슨의 2루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하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사사키 로키는 3이닝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5회 1점)를 비롯해 토미 에드먼(3회 1점), 키케 에르난데스(4회 2점)는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컵스 선발로 나선 저스틴 스틸은 4이닝 5실점(5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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