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안양고, 낙생고 꺾고 8강행‥경복고와 격돌

임종호 2025. 3. 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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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가 디펜딩 챔피언 경복고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안양고는 17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선 경기서 낙생고를 83-55로 완파했다.

낙생고를 집으로 돌려보낸 안양고는 디펜딩 챔피언 경복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남고부 8강 대진은 전주고-광신방송예고, 천안쌍용고-양정고, 무룡고-용산고, 안양고-경복고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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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가 디펜딩 챔피언 경복고와 8강전에서 격돌한다.

안양고는 17일 전남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계속된 제62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선 경기서 낙생고를 83-55로 완파했다.

정재엽(195cm, F,C)의 높이가 초반부터 위력을 떨친 안양고는 2쿼터 상대를 단 8득점으로 묶으며 8강 진출에 다가섰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정재엽은 29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원준(183cm, G,F)도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3점슛도 12개나 터트린 안양고는 줄곧 리드를 유지, 가볍게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낙생고는 유하람(17점 19리바운드), 주현성(14점 5리바운드), 장동휘(10점 6리바운드)가 제 몫을 해냈으나, 2쿼터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것이 뼈아팠다.

낙생고를 집으로 돌려보낸 안양고는 디펜딩 챔피언 경복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열린 경기선 무룡고와 용산고가 준준결승전에 안착했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한 무룡고는 소지호(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선봉에 내세워 명지고를 71-57로 꺾었다. 이창현(11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존재감을 뽐냈고, 김문경(11점 5리바운드)과 최재혁(10점 3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명지고는 이종욱(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명승현(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이 원투펀치를 구축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에만 무려 6명이 득점에 가담한 용산고는 시종일관 넉넉한 간격을 유지, 강원사대부고에 113-60, 대승을 거뒀다. 김민기(21점 6리바운드 4스틸)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용산고는 31개의 스틸을 솎아내며 강원사대부고의 돌풍을 잠재웠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강원사대부고는 오랜만에 결선 무대를 밟았으나, 우승후보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광신방송예고와 제물포고의 맞대결은 91-62, 광신방송예고의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외곽포가 불을 뿜은 광신방송예고는 경기 개시 7분 여 만에 21-1, 런을 만들며 일찍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채현태(24점 7리바운드), 강현수(20점 10리바운드 3점슛 6개) 등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제물포고를 가볍게 따돌렸다.

8강에 선착한 광신방송예고는 전주고와 4강 문턱에서 만나게 됐다.

이어진 경기선 천안쌍용고가 2쿼터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군산고에 대승(101-59)을 따냈다.

류주영(23점 10어시스트)과 장현성(23점 5리바운드 3점슛 4개), 이재현(22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의 삼각편대가 공격을 주도, 강민서(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유진(19점 12리바운드)이 분전한 군산고를 제압했다.

쌍용고의 8강 상대는 양정고로 정해졌다.

양정고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삼일고를 85-80으로 눌렀다. 박지원은 (24점 21리바운드 4블록슛) 20-20을 작성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서동찬(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윤주혁은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실었다.

삼일고는 최영상(3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양우혁(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상현(13점 11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8강 진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남고부 8강 대진은 전주고-광신방송예고, 천안쌍용고-양정고, 무룡고-용산고, 안양고-경복고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결선 *
<우슬동백체육관>
무룡고 71(23-15, 14-12, 14-8, 20-22)57 명지고
용산고 113(33-18, 27-15, 22-12, 31-15)60 강원사대부고
안양고 83(27-17, 18-8, 24-18, 14-12)55 낙생고

<우슬체육관>
광신방송예고 91(26-8, 20-13, 16-16, 29-25)62 제물포고
천안쌍용고 101(15-17, 31-15, 27-15, 28-12)59 군산고
양정고 85(19-22, 23-14, 23-20, 20-24)80 삼일고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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