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7대 1 경쟁률 뚫을 수 있을까”…3600여가구 몰린 ‘천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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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주택'이 모집에 수천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7대 1을 기록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14일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결과 500가구 모집에 3681가구가 신청했다.
인천 정책이 눈길을 끌면서 '천원주택' 또는 월세 1만원인 '만원주택'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남 보령은 하루 1000원 임대료로 청년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만세보령 청년 천원 주택' 신청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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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원주택’이 모집에 수천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7대 1을 기록했다.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주택을 공급한다. 임대 기간은 최소 2년, 최장 6년이다.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전국 어디서라도 신청할 수 있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다.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매입한 주택(빌라)을 임대하는 매입임대형과 희망자가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면 시가 전세계약을 맺고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전세임대형 등 두 가지다. 두 가지 유형 모두 면적은 85㎡(약 25평) 이하다.
이번에 신청을 받은 것은 매입임대형이다.
인천시는 신청 가구의 소득·자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5일 시 산하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입주 희망 주택들을 여러 개 둘러본 뒤 거주 예정지를 결정하고 계약일로부터 60일 안에 입주해야 한다.
주택 열람·지정, 계약 절차를 거치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천원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500세대 모집도 늦어도 4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 정책이 눈길을 끌면서 ‘천원주택’ 또는 월세 1만원인 ‘만원주택‘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남 보령은 하루 1000원 임대료로 청년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만세보령 청년 천원 주택’ 신청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입주 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증빙이 가능한 18∼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시는 지난해 시내 중심부에 있는 아파트 10곳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마쳤다.
만원주택은 2023년 전남 화순군이 처음 도입했으며, 전남 강진과 무안, 강원 태백, 충남 청양, 서울 동작구도 합류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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