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패→농부 전직' 김현중, 2억 땅 폭락 후 농사꾼 됐다 ('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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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출신 가수이자 배우 김현중이 예상치 못한 계기로 농업에 뛰어들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부동산 투자 실패로 시작된 농사는 이제 그의 일상이 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농사 과정까지 공유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결국 그는 땅을 유지하기 위해 엉겁결에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
과거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던 그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인생의 또 다른 장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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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이자 배우 김현중이 예상치 못한 계기로 농업에 뛰어들며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부동산 투자 실패로 시작된 농사는 이제 그의 일상이 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농사 과정까지 공유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김현중이 경기도 이천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김현중이 농사를 짓게 된 계기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새만금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그는 여러 지역의 토지를 투자 목적으로 매입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4억 원가량의 손해를 보며 대부분의 땅을 처분해야 했다. 하지만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200평 규모의 땅만큼은 팔리지 않았다. 매입 당시 2억 원이었던 이 땅은 10년 사이 가치가 3천만 원으로 폭락했고, 더 큰 문제는 농지로 분류된 탓에 농사를 짓지 않으면 국가에 반납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결국 그는 땅을 유지하기 위해 엉겁결에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급한 대로 대추나무를 심으며 농지 활용 조건을 충족하려 했지만,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며 직접 농사짓는 모습을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빠르게 성장해 현재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농사를 하면서 김현중은 마을 주민들과도 가까워졌다. 특히 마을 이장과 친분을 쌓으며 지난해 9월 열린 지역 축제에서 가수 신인선을 초청해 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농사를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현중은 여전히 해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23년 남미 9개국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마쳤으며, 지난해에도 해외 댄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꾸준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일 합작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과거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던 그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인생의 또 다른 장을 열어가고 있다. 뜻하지 않게 시작된 농업이 이제는 그의 삶의 일부가 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현중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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