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얼굴 맞은 KIA 네일, 턱관절 수술 받았다…복귀 시점은 미정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8.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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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얼굴을 맞은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네일의 부상 이탈은 KIA에게 너무나 뼈아프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손을 잡은 네일은 절대적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번 경기 포함해 성적은 26경기(149.1이닝) 출전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네일 외에 다른 외국인 투수가 두 번이나 교체되고 토종 투수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KIA는 네일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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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에 얼굴을 맞은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네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 쾌투했다.

그러나 KIA가 1-0으로 앞선 6회말 악재가 발생했다.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가 네일의 얼굴로 향한 것.

사진=KIA 제공
사진=KIA 제공
충격이 커서였을까. 잠시 공을 따라가던 네일은 곧바로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직접 뛰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출혈까지 있었던 네일은 네일은 곧바로 삼성창원병원으로 후송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으며, 턱관절이 골절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그는 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 시점은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타구에 얼굴을 맞은 만큼 네일에겐 심리적인 안정도 필요하다.

네일의 부상 이탈은 KIA에게 너무나 뼈아프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손을 잡은 네일은 절대적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번 경기 포함해 성적은 26경기(149.1이닝) 출전에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 네일 외에 다른 외국인 투수가 두 번이나 교체되고 토종 투수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KIA는 네일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네일이 빠지며 KIA 선발진에서 믿을만한 투수는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만 남게 됐다. 다만 최근 한국 야구에 입성한 라우어는 KBO리그 적응 중이라 확실한 믿음을 주는 선발투수는 양현종 뿐이다. 올해 대권을 노리는 KIA에 큰 악재가 터졌다.

사진=KIA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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