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또 한 번 결승 문턱 ‘세계 최강’ 중국과, 여자 단체전 준결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4강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의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6일 열린 단체전 8강에서 스웨덴에 3-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복식에서 신유빈-전지희조가 3-0(11-2 11-7 11-5) 완승을 거뒀고 단식에서 이은혜가 3-1(2-11 11-4 12-10 13-11), 전지희가 3-1(8-11 13-11 11-6 11-6)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한국 탁구는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여자 단체전 4강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첫 메달에 근접했다.

4강 상대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세계 최강' 중국이다. 7일 열린 중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넘기 힘든 벽인 것은 분명하다. 이번 대회 단식 금, 은메달을 쓸어간 천멍, 쑨잉사가 버티고 있다. 중국은 단체전 종목이 신설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신유빈도 이번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천멍에 완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바 있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진지희 조를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자료사진=신유빈)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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