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초차' 日 선수에게 졌다… '세계선수권 金' 황선우의 몰락[스한 파리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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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1)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2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45초92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특히 2024 도하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에서 1분44초75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세계 1인자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던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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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황선우(21)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어느 때보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이 밝았다. 그런데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일본의 마츠모토 카츠히로에게 0.04초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2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45초92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1조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9위로 결승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전체 8위 마츠모토(1분45초88)와는 0.04초차였다. 통한의 결승 진출 실패였다.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의 최고 스타였다.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하더니 준결승에서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이후 자유형 200m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2022 부다페스트 롱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이어 2023 후쿠오카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의 한국기록을 1분44초42로 경신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세계선수권 2개 대회 연속 메달이었다.
기세를 탄 황선우는 지난해 9월 펼쳐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특히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0, 또 한 번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특히 2024 도하 롱코스 세계선수권 200m에서 1분44초75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챔피언으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았다.
실제 황선우는 28일 자유형 200m 예선까지만 해도 전체 4위(1분46초13)를 기록하며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했다. 결승에만 올라가면 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됐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적어도 1분45초 중반대 기록이 필요했다. 1분44초대 기록을 보유한 황선우에게는 어려운 미션이 아니었다. 실제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100m 구간까지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런데 황선우는 100m에서 150m 구간에서 갑자기 페이스를 잃더니 마지막 50m를 남기고 수많은 선수들에게 추월을 당했다. 결국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일본의 마츠모토에게 결승 티켓을 내줬다.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세계 1인자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던 황선우. 현실은 아시아 1위도 기록하지 못했다. 막판 스퍼트에서 뒤처지며 일본의 마츠모토에게 밀려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충격적인 탈락으로 수영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맞이한 황선우다.
-스한 파리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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