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세영 "박기웅, 사랑스럽지만 견제됐다"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2. 1. 2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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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박기웅을 향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열풍의 주인공 이세영이 괴스트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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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이세영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세영이 박기웅을 향한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열풍의 주인공 이세영이 괴스트로 등장했다.

'심야괴담회'의 찐팬으로 유명한 이세영은 그간의 근황과 함께 인상 깊었던 괴스트를 떠올렸다.

이세영은 "기억에 남는 괴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두 분이 있었다. 일단 현우 님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라는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츄 커플'로 사랑받았다. 그때 '귀신을 본다'고 언뜻 말한 기억이 있는데, 그 얘기를 제 본진(?)에 와서 하니 놀랐다. 또 이렇게 나랑 가까운 사람이 실제로 귀신을 본다는 말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은 박기웅을 기억에 남는 괴스트로 뽑았다. 박기웅은 김숙조차 "그분은 찐이다"라고 인정할 정도로 '심야괴담회'의 모든 사연을 기억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세영은 "박기웅 님의 눈을 봤는데 출연만으로 행복해 보였다. 같은 팬으로서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래, 이런 사람이 심야괴담회에 나와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면서도 "사실 박기웅 님이 나오시기 전까지는 내가 우위에 있는 '찐팬'이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이 달라졌다. 기억력이 엄청 좋으시더라. 살짝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저희는 박기웅 씨보다 이세영 씨를 더 좋아한다. 박기웅 씨는 서운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심야괴담회'를 향한 고마운 마음도 들려줬다. 그는 "최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끝동'이 17.4% 시청률을 넘은 건 물론, MBC 연기대상에서도 총 8관왕을 차지했다. 이 모든 게 '심야괴담회' 덕분이다. 괴담의 기운을 받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하는가 하면, "쉬는 동안 직접 겪은 괴담이 있냐"는 물음에 "집에서 '심야괴담회'를 본방사수하고 있는데 이상한 일이 있었다. '택배왔습니다' 사연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현관 초인종이 울리더라. 그래서 확인해 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불만 켜져 있었다. 너무 무섭지 않냐. 그래서 방송에서 배운 데로 굵은소금을 문 앞에 막 뿌렸다.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심야괴담회'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심야괴담회']

심야괴담회 |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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