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지현우, '대상 배우' 효과 톡톡..주목도 상승·광고계 러브콜

황소영 기자 2022. 1.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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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배우 지현우(37)가 데뷔 18년 만에 '대상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현우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서 세 남매의 아버지이자 40대 재벌 이영국 역을 소화하고 있다. 독특한 말투와 행동이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대상 배우'란 호칭을 얻은 후 드라마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부문 화제성도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까지 치고 올라가며 선전 중이다.

대상 수상 장면은 온라인에서 계속 거론되고 있다.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 당일 지현우는 자신의 대상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 그의 리얼한 표정이 화면에 그대로 담겼고 이는 시상식 이후 '지리둥절'이라는 표현으로 불리며 다양한 '짤'을 생성했다. 웃음을 자아낸 이 짧은 영상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지현우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유난히 다른 방송사에 비해 쟁쟁한 대상 후보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 어떤 작품을 하든 연기력 논란 없이 꾸준하게 제 몫을 해냈기에 받을 수 있었던 대상이었다. 상의 무게가 무겁지만 겸손한 모습으로 견뎌내고 있고 '대상 효과'는 지현우를 임인년 꽃길로 안내했다. 대상 직후 광고 계약 두 건이 성사됐고 추가 광고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조율 중이다.

이와 함께 지현우의 음악 활동에도 관심이 증폭됐다. 그가 속한 그룹 사거리 그오빠가 어떤 그룹인지, 과거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시절은 어떤 모습이었는지까지 소환되며 지현우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상이 불러온 긍정 효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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