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안당해"..대만, 4일 만에 파인애플 1년치 팔았다

한지연 기자 2021. 3. 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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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대만에서 국산 파인애플을 구입운동이 일어났다.

중국은 대만산 과일에서 유행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이달 1일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중국은 대만 파인애플 전체 수출량의 90%를 차지한다.

천 주임은 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 금지령에 따라 싱가포르와 말레시아, 호주 등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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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사진=AFP

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대만에서 국산 파인애플을 구입운동이 일어났다. 단 4일 만에 지난해 한해 동안 중국에 수출해던 물량만큼 팔렸다.

3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농협협의회 천지중 주임은 지난달 26일부터 파인애플 판매 촉진 운동을 벌였고, 이달 2일 정오 기준 대만 농민들과 기업, 소비자들이 파인애플 4만1787톤을 사전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중국 수출량을 초과한 수치다.

중국은 대만산 과일에서 유행생물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이달 1일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중국은 대만 파인애플 전체 수출량의 90%를 차지한다.

파인애플 농가에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자 국산 파인애플을 구매하자는 '프리덤 파인애플' 운동이 벌어졌다.

조셉 우 대만 외무장관은 "'프리덤 파인애플' 캠페인을 벌이자"고 촉구했다. 차이잉원 총통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의 불공정 거래 관행이 대만 파인애플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국민들에게 대만 파인애플 구매를 촉구했다.

농업위원회는 다른 나라의 파인애플을 써왔던 과일주스 업자들이 대만산을 구입하고, 식당 등 기업에서도 대만산 과일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농업위원회는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천 주임은 중국의 대만산 파인애플 금지령에 따라 싱가포르와 말레시아, 호주 등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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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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