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한 공항, 수갑찬 '김건희 집사'..."마녀사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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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몰렸고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의 입국 현장은 이렇듯 떠들썩했다.
윤석열 파면 후 베트남으로 도피했던 김씨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의 수사 개시 후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나 같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조사 중 혐의를 부인한 김건희와 같은 모습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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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정,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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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검사팀 수사에 불응하며 해외로 도피했던 이른바 '김건희 씨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대기 중이던 특검팀에 체포되어 특검 사무실로 이송되고 있다. |
| ⓒ 유성호 |
윤석열 파면 후 베트남으로 도피했던 김씨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의 수사 개시 후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공항 입국장은 김씨 도착 한참 전부터 분주했다. 오후 3시 30분께 10여 명의 공항 보안요원들이 무리를 지어 입국장 부근에 대기했고 입국 시각이 임박하자 주변에 펜스도 설치됐다.
김씨가 탄 비행기는 이날 오후 4시 25분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연착으로 오후 5시 8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김씨는 이후에도 약 1시간 6분이 지난 오후 6시 14분에야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경찰이 그의 양팔을 잡은 상태였고 수갑을 찬 손에도 천이 덧씌워져 있었다.
경찰, 취재진이 엉킨 가운데 그는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
- 특검팀에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의혹들을 어떻게 소명할 계획입니까.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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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검사팀 수사에 불응하며 해외로 도피했던 이른바 '김건희 씨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대기 중이던 특검팀에 체포되어 특검 사무실로 이송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오후 7시 17분께 특검팀에 도착한 뒤에도 그의 입장은 여전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본인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저 때문에 이런 소동이 벌어진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도 "저는 무고하고 떳떳하며 어떠한 부정이나 불법적인 일이 관여한 바 없다"고 입을 뗐다. 마치 "나 같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조사 중 혐의를 부인한 김건희와 같은 모습였다.
이어 김씨는 "제 지인뿐 아니라 일면식도 없는 여러분들이 특검에 와서 조사받은 점에 대해 굉장히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제가 살아 나가면서 차차 송구한 마음을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MS모빌리티에는 150명의 젊은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마녀사냥으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꿈을 꺾지 말길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특검팀이 수사중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피의자(업무상배임 등 혐의)다.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해 온 그는 김건희와의 친분을 이용해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중 46억 원은 김씨가 설립한 차명 법인이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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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검사팀 수사에 불응하며 해외로 도피했던 이른바 '김건희 씨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대기 중이던 특검팀에 체포되어 특검 사무실로 이송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 ▲ '김건희 집사' 김예성 공항서 체포, “김건희 연락한 적 없냐?”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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