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아무도 웃지 못했다' 로마-인테르 2-2 무.. 밀란과 격차 벌어져

허윤수 2021. 1.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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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인테르 밀란과 3위 AS로마가 맞붙었지만 웃은 건 1위 AC밀란이었다.

로마는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인테르 밀란과의 안방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을 나눠가진 로마(승점 34점)와 인테르(37점)는 순위를 유지했다.

경기 막판 결국 로마가 인테르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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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2위 인테르 밀란과 3위 AS로마가 맞붙었지만 웃은 건 1위 AC밀란이었다.

로마는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인테르 밀란과의 안방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을 나눠가진 로마(승점 34점)와 인테르(37점)는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선두 밀란(40점)과의 격차는 벌어졌다.

로마는 3-4-3 전형을 택했다. 에딘 제코를 축으로 헨리크 미키타리안,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조르당 베레투, 곤살로 비야르, 릭 카르스도르프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호제르 이바네스, 크리스 스몰링, 잔루카 만치니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파우 로페스가 꼈다.

인테르는 3-5-2로 맞섰다. 최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가 짝을 이뤘다. 양 측면에서는 마테오 다르미안과 아치라프 하키미가 자리했고 중원은 아르투르 비달,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가 꾸렸다. 백스리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프레이,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구축했고 골문은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선두 추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홈팀 로마가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인테르가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경합을 이겨낸 마르티네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로페스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루카쿠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로마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펠레그리니가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테르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33분 다르미안이 부상으로 애슐리 영과 교체됐다. 5분 뒤에는 마르티네스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전 들어 인테르가 바짝 공격 기어를 높였다. 후반 7분 루카쿠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로페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공세를 펼치던 인테르가 결실을 봤다. 후반 11분 브로조비치의 코너킥을 슈크리니아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1분 뒤에는 하키미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테르가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하키미가 안쪽으로 파고들며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역전골을 내준 로마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계속해서 인테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기 막판 결국 로마가 인테르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치니가 헤더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2-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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