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어떡하나…K리그 최고 윙어 '유스' 취급하더니 공격진 줄부상에도 "기용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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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의 입지 경쟁이 시작부터 첩첩산중이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한 양민혁은 기량을 인정받아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 및 영플레이어상을 싹쓸이했고,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정식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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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의 입지 경쟁이 시작부터 첩첩산중이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초미의 관심사는 양민혁의 출전 여부였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한 양민혁은 기량을 인정받아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 및 영플레이어상을 싹쓸이했고,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정식 합류했다.
토트넘 요청으로 합류 일정을 약 2주 앞당긴 양민혁은 지난 1일 이적시장이 시작되면서 PL 전구단 통틀어 1호 영입에 이름을 올렸다. 규정상 이적시장 기간에 선수 명단 등록이 가능하므로 양민혁은 뉴캐슬전부터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실제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과거 보도를 통해 "양민혁은 적응 여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폭넓은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카데미(유소년팀) 수준에 더욱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 내부 평가는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등 유망주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 양민혁의 데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매우 젊고, 수준으로 따졌을 때 PL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환경에서 왔다.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양민혁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양민혁의 적응을 최대한 돕고 있으며, 그가 편안히 자리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양민혁이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면서 상황에 맞게 (기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데뷔전 기회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올 전망이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리버풀을 차례로 상대한 뒤 오는 12일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럽 대항전을 비롯한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는 만큼 양민혁이 출전 기회를 받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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