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이어 '7골 8도움' 핵심 MF까지 이적 결심…"포스테코글루 밑에서 못 해먹겠어"

배웅기 2025. 1. 4.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24·토트넘 핫스퍼)가 돌연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에만 20경기 5골 8도움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실제로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7골 8도움을 폭발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24·토트넘 핫스퍼)가 돌연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는 올 시즌 초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으나 팀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금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반전해야 한다. 이미 몇몇 선수는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쿨루셉스키는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문으로 활동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관건은 토트넘의 요구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58억 원)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은 세리에 A 구단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액수다.



쿨루셉스키는 2019년 아탈란타 B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2019/20시즌 파르마 칼초 1913로 임대 이적해 39경기 10골 9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경쟁은 쉽지 않았다. 쿨루셉스키는 입단 첫 시즌 47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안드레아 피를로 전 감독의 신임을 받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2022년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었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에만 20경기 5골 8도움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부침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을 꾀했다.

실제로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7골 8도움을 폭발하며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다만 계속되는 부진에 인내심을 잃었고, '자국 레전드' 이브라히모비치가 실권을 쥔 밀란 이적에 한 발 가까워졌다.



최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손흥민(32·토트넘) 역시 밀란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어 한솥밥을 먹게 될지 여부가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매체 '피아네타 밀란'은 1일 "밀란이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