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빼고 월드클래스 기용해야” 뉴캐슬전 앞두고…심상찮은 ‘英 현지 분위기’

박진우 기자 2025. 1.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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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영국 현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4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과감히 제외하고, 월드클래스 수준의 게임 체인저를 선발 기용해야 한다. 수년에 걸쳐 손흥민이 토트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특히 최근, 측면이나 중앙을 가리지 않고 손흥민은 속도에 크게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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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을 향한 영국 현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7승 3무 9패(승점 24)로 11위에 위치해 있고, 리그 3경기 무승에 빠진 상황이다.


토트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7R 리버풀전 3-6 대패로 분위기가 꺾이기 시작했다.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이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도 연이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3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부진 원인 중 하나로 ‘손흥민의 부진’이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들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논란은 가중됐다. 손흥민의 득점 빈도가 줄어 들었고, 리그와 컵 대회에서 종종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8R 노팅엄 포레스트전, 19R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가혹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부진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며 혹평했다.


끝내 뉴캐슬전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4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과감히 제외하고, 월드클래스 수준의 게임 체인저를 선발 기용해야 한다. 수년에 걸쳐 손흥민이 토트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특히 최근, 측면이나 중앙을 가리지 않고 손흥민은 속도에 크게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울버햄튼전 손흥민의 스탯을 근거로 삼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64분간 활약하며 페널티킥을 놓쳤다. 아울러 0.02라는 미미한 어시스트 수치와 함께 28번의 터치, 크로스 100% 실패, 드리블 시도 0회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1회에 불과했고, 패스 또한 15회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대체할 ‘월드클래스 게임 체인저’는 데얀 쿨루셉스키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는 상황,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발로 내세워야 하는 선수는 쿨루셉스키다. 그는 이번 시즌 미드필더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왼쪽에서 뛸 수 있다. 아울러 믿을 수 없는 재능을 보유해 어느 위치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란 예상은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리 윌모트 기자는 “경기력이 좋지 않은 손흥민은 휴식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을 책임지고,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에 배치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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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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