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역할 해준 카터, 듬직하다” 카터 향해 박수 보낸 김주성 감독

원주/이상준 2024. 12. 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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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57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단독 6위(9승 10패)에 오르며 5위 부산 KCC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경기 총평(치나누)오누아쿠가 없는 상태에서 (로버트)카터를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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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인터넷 기자]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57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단독 6위(9승 10패)에 오르며 5위 부산 KCC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로버트 카터가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 장염으로 결장한 치나누 오누아쿠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이선 알바노(1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박인웅(9점 3점슛 3개)의 지원사격도 빛났다.

반면 정관장은 연승 도전에 실패, 시즌 전적 7승 12패로 8위를 유지했다. 캐디 라렌(12점 15리바운드)이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DB에 무려 15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크게 패배했다. 팀의 핵심인 변준형과 박지훈이 총 9점을 합작하는데 그친 것도 뼈아팠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

경기 총평

(치나누)오누아쿠가 없는 상태에서 (로버트)카터를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특히 초반은 (서)민수, 후반에는 (박)인웅이와 (강)상재, (이)용우가 활력소 역할을 잘 해줬다. 오누아쿠가 빠지다 보니 높이에서 열세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렇기에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아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 잘 지켜줬다.

로버트 카터 활약
경기를 치르면서 카터의 출전 시간 동안 달라지는 경기 내용을 선수들이 더 적응하고 있다. 특히 오늘(19일)은 더 선수들이 잘 정립한 것 같다. 카터는 늘 좋은 역할을 해주기에 듬직하다. 볼 컨트롤도 좋고 3점슛도 정확하다.

정관장 상대로 연이은 많은 3점슛 (17개-15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관장을 상대로 3점슛이 더 좋은 것이라기보다는 그날그날 슛 컨디션에 따라 나오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선 알바노 2쿼터 휴식 (4분 27초 출전)
(이선)알바노에게는 휴식을 많이 주려 한다. 경기 초반 2~3분 정도 쉬다가 승부처에서 투입되면 확실히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

기용 폭 확대
확실히 기용 폭이 넓어졌다. 우선 (김)시래는 5분을 뛰던 10분을 뛰던 제 역할을 잘 해준다. 알바노의 체력 안배에 도움을 준다. 나아가 용우와 인웅이는 외곽, (김)영현이는 수비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해준다.

주말 홈 연전(21일-22일) 대비
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는 늘 부족한 팀이다. 슛 컨디션은 그날 그날 다르기에 선수들에게 별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느냐가 주말 연전의 변수가 될 것 같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리바운드를 착실하게 따낸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안양 정관장 최승태 코치

경기 총평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다만, 전체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다. 더 착실하게 경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DB 상대 2경기 연속 많은 3점슛 허용 (17개-15개)
크게 개의치 않는다. DB에는 워낙 외곽슛이 좋은 선수가 많다. 슛 컨디션도 날마다 차이가 있을 뿐이다.

클리프 알렉산더 첫 출전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 입국해서 단 한 번 전술을 맞춰본 것이 전부다.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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