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트리플더블-타마요 32점...LG, DB에 13점 차 완승

전슬찬 2025. 3. 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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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듀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원주 DB를 완파하고 정규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1-68로 제압했다.

이로써 2위 LG는 29승 17패를 기록하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4강 직행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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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요와 마레이. 사진[연합뉴스]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듀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원주 DB를 완파하고 정규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1-68로 제압했다. 이로써 2위 LG는 29승 17패를 기록하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18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4강 직행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6강 PO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6위 DB(20승 27패)는 연패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위 안양 정관장(19승 27패)과는 불과 반 경기 차에 불과해 6위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과시했다. 첫 쿼터에서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쿼터에서도 골 밑을 지배하며 7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LG는 전반을 56-35, 21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수비에 더욱 집중한 LG가 3, 4쿼터에서 상대 실책 11개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종료 4분 12초 전 타마요의 득점으로 15점 차 리드를 만든 LG는 무난하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LG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였다. 마레이는 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타마요는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32점을 폭발했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정현. 사진[연합뉴스]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소노는 20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90-85로 제압했다.

최하위 소노는 시즌 15승 31패를 기록하며 9위 서울 삼성(15승 30패)과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5위 한국가스공사(24승 23패)는 6강 플레이오프(PO) 확정을 위한 매직 넘버를 3에서 2로 줄이는 데 그쳤다.

경기 초반 소노는 한국가스공사에게 최대 16점 차까지 뒤지며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전 집중력을 끌어올린 소노는 3쿼터를 71-70으로 역전한 채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양 팀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종료 39초를 남기고 케빈 켐바오가 중요한 득점을 올렸고, 종료 18초 전 이정현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소노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앨런 윌리엄스도 19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김낙현이 3점슛 8개를 적중시키며 개인 통산 최다인 33점을 폭발했다. 3점슛 성공 횟수와 득점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나, 팀 패배로 그 의미가 반감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6위 원주 DB가 패한 덕분에 6강 PO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2로 줄일 수 있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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