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은 '80위' 오만과 비겼는데...일본, 전 세계 '최초' 2026 월드컵 본선 확정+8연속 진출

김아인 기자 2025. 3.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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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이 8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데 전 세계 최초 확정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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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FA

[포포투=김아인]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이 8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FIFA 공식 계정을 비롯해 유럽 주요 매체들도 일본의 본선 진출 소식을 알리면서 축하를 전했다.


앞서 일본은 2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3차 예선 7경기 6승 1무로 승점 19점을 쌓았고, 남은 3경기 결과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은 이 경기 전까지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북한 원정 부전승을 빼면 9경기에서 33골을 폭발시키고 있고, 2실점에 불과하다. 3차 예선에서는 호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했는데 5승 1무로 승점 16점을 쌓으면서 조 1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데 전 세계 최초 확정이 가능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 예선 일정보다 먼저 경기를 치르면서 바레인전 승리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오를 수 있었다.


결국 바레인에 승리를 거뒀다. 미토마 카오루, 쿠보 타케후사, 엔도 와타루, 미나미노 타쿠미, 이토 히로키 등 핵심 전력들을 내세운 일본은 바레인의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온 카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함께 쿠보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보다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날 홈에서 오만과 7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백승호, 이강인의 연이은 부상 악재가 터졌고, 황희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들어 오만에 실점을 헌납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4승 3무로 승점 15점을 쌓은 한국은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2위 이라크와 승점 4점 차이가 나고, 오는 요르단과의 8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이 부족해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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