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중 아파트 비중 77% ‘역대최고’…빌라 기피 지속
조유정 2025. 2.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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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6.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중후반에서 70% 초반대를 유지했다.
이후 부동산 시장 하강기에 들어서며 2021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5.9%, 2022년 58.7%로 떨어졌다.
지난해 대구의 경우 주택 매매거래 2만7663건 중 90.5%(2만527건)가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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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6.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거래 10건 중 7~8건이 아파트 거래인 셈이다. 역전세,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 비(非)아파트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아파트 비중이 크게 늘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4만257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은 49만252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이어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7만5943건(11.8%)이며, 뒤이어 단독주택(7.5%), 연립주택(2.9%), 다가구주택(1.2%) 순이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중후반에서 70% 초반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집값 급등기인 2020년 73.0%까지 뛰었다. 이후 부동산 시장 하강기에 들어서며 2021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5.9%, 2022년 58.7%로 떨어졌다.
2023년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거래량은 역전세·전세사기 사태로 9만3000가구로 급감했다. 전년(14만2000가구) 보다 34% 줄어든 규모다. 반면 아파트 거래 비중은 다시 74.2%로 높아졌다.
지난해는 빌라 거래량이 20만4000가구로 전세사기 사태 이전인 2021년 수준(24만1000가구)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보다 19.5% 늘면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아파트 거래 비중이 더 높다. 이미 90%를 기록한 곳도 있다. 지난해 대구의 경우 주택 매매거래 2만7663건 중 90.5%(2만527건)가 아파트였다. 광주에서도 1만8497건 중 90.5%(1만6740건)가 아파트다. 세종의 경우 주택거래의 96.3%를 아파트가 차지했다. 이어 울산(89.5%), 대전(82.5%), 경남(81.9%), 부산(81.3%)은 아파트 거래 비중이 80%를 넘었다. 아파트 아닌 주택 거래가 거의 없는 셈이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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