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철수, '입만 터는 문과X들이 해먹는 나라' 이국종 만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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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예비후보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안철수 후보는 16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데일리안 인터뷰에서 "이국종 병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이 병원장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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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출신 나라 이끈다면 한계 뚜렷"
"'이과 출신 대통령'이 시대정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예비후보가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안철수 후보는 16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데일리안 인터뷰에서 "이국종 병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국종 병원장은 지난 14일 충북 괴산의 한 훈련소에서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 전쟁 등을 언급하며 "이게 수천 년간 이어온 조선반도의 DNA고, 이건 바뀌지 않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 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 x들이 해먹는 나라"라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해당 발언은 한 참석자가 의사 전용 SNS에 올리면서 인터넷 공간에서 일파만파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병원자의 발언은 21대 대선을 앞두고 역대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 대권주자들이 대부분 '문과' 출신이라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역대 대통령 중 '이과'를 전공한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박 전 대통령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서울대 법학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희대 법학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사법고시로 변호사가 됐다.
안 후보는 이 병원장의 말에 공감하며 "첨단기술이 국익을 좌우하는 시대에 과거지향적 문과출신이 대한민국 이끈다면 한계는 뚜렷하다"며 "이 병원장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이해했고 절실히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제는 이과 출신 대통령이 나와야 할 때이고 그것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 모두 통합해서 살펴봐도 '이과' 출신은 안 후보뿐이다. 안 후보는 서울대에서 의학을 전공해 의사가 됐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 나경원·한동훈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학과, 홍준표 예비후보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전공했다.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예비후보는 중앙대 법학과, 김경수 예비후보는 서울대 인류학과, 김동연 예비후보는 국제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안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이 병원장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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