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2지구 '저밀도 언택트 도시'로 조성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가 공유기반 생활문화 중심의 자족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2지구에 대한 도시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작에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안한 '유유자족(悠悠自足) 도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2지구는 경기 남양주 일패ㆍ이패동 일원에 245만㎡ 규모로 조성되며, 1만2700호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번 공모는 도시 기획단계에서부터 건축, 시설물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3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ㆍ건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유자족 도시'는 저밀도의 언택트(비대면) 도시이면서 구릉지와 하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생태도시를 제안했다. 지구내에 있는 경춘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특화하고, 경의중앙선 신설역사를 중심으로 주거ㆍ교통ㆍ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입체적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최우수작 수상팀은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자격으로 교통ㆍ환경ㆍ문화 등 다른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한다.
LH는 지난 3월 선정된 남양주왕숙ㆍ인천계양ㆍ하남교산지구의 기본구상 공모 최우수작과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 왕숙2지구의 최우수작을 전시하는 '미리보는 3기 신도시' 전시회를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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