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민생 회복보다 중요한 과제 있다는 지도자, 대개 끝이 좋지 않아”

최경진 2025. 6.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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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사회통합 이퀄(equal) 민생 회복"이라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이날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 주제 강연에서 "새 정부가 민생 회복과 사회통합을 외치는데 그 둘은 결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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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전남학생회의와 ‘민주시민 토크콘서트’
“사회 통합이 민생 회복… 모든 정부 마찬가지”
▲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13일 “사회통합 이퀄(equal) 민생 회복”이라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이날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 주제 강연에서 “새 정부가 민생 회복과 사회통합을 외치는데 그 둘은 결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광주전남)이 길러낸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위기를 무엇으로 극복했겠느냐. 국민통합으로 극복하셨다”며 “국민이 똘똘 뭉쳤을 때 민생도 회복되고 위기도 극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또 “사회통합 이퀄 민생 회복이고, 그건 이 정부뿐 아니라 모든 정부에서 그렇다”며 “그런데 자꾸 잊어버린다. 국민통합이나 민생 회복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지도자가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대개 끝이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강연을 마친 뒤 문 전 대행은 전남 학생의회 소속 학생의원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민주주의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일상 속 표현의 자유, 저널리즘, 교육의 정치적 중립 등 현실과 밀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문 전 대행은 “우리나라에는 참인데도 권력자, 유력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다”며 “참이라면 공인에 한해서는 마음껏 말할 수 있고, 참과 거짓을 모르는 영역에서는 반론을 허용하고 상당한 노력을 했을 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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