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전 집 사자"..서울 주택 구매 지수 2분기째 상승

박상길 2019. 9. 22.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주택을 구매하려는 서울 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 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 조사 결과를 담은 정책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3/4분기 서울시민의 '주택 구입태도 지수'는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71.0이었다.

서울시민의 체감 경기를 알려주는 소비자 태도 지수는 92.2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거주민들의 내 집 마련 욕구가 2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 공인중개업소 전경.<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주택을 구매하려는 서울 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 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 조사 결과를 담은 정책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3/4분기 서울시민의 '주택 구입태도 지수'는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71.0이었다.

주택 구입태도 지수는 작년 3/4분기 72.6에서 올해 1/4분기 69.5까지 떨어졌다가 2/4분기 70.0으로 반등한 이후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서울 시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계속 악화했다.

서울시민의 체감 경기를 알려주는 소비자 태도 지수는 92.2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3/4분기 95.9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소비자 태도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1년 후 가구 생활 형편에 대한 예측을 나타내는 '미래 생활 형편 지수'는 0.6포인트 하락해 88.2를 기록했다.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 불황, 물가 상승, 부채 증가 등으로 형편이 악화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난 것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