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버티면 ‘야권 장악’?… 이재명 정부, 향후 방통위 운영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공전 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운영 체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몫인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명만 있는 상태다.
현행법상 방통위 구성은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2인을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에서 여당몫 1명과 야당몫 2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공전 상태를 거듭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운영 체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몫인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명만 있는 상태다. 더구나 김 부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지난달 28일 서면회의 이후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지난 3월 전체회의에서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 건도 의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김유열 EBS 사장이 다시 업무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사실상 방통위 2인 체제가 연이은 적법성 시비로 ‘식물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이 위원장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일 이 대통령이 소집한 새 정부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가 내년 8월까지여서 윤석열 대통령 시절 임명된 그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진통이 불가피한 상태다.
현행법상 방통위 구성은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2인을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에서 여당몫 1명과 야당몫 2명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위원장이 직을 고수하는 상태에서는 이 위원장과 야당 몫이 과반인 3명이 되기 때문에 여야가 인선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설사 인선에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이 위원장이 전체회의 소집과 안건 상정 등의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권 입장에선 까다로운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 인선 협상에 나서는 대신 국회 과반 의석의 힘을 바탕으로 방통위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당이 방통위 설치법을 개정하면서 시행 전 임명된 위원 임기가 시행 이후 만료되는 규정을 넣는 식의 방법으로 이 위원장 임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현행 방통위 구조에 대한 회의론이 힘을 받고 있다. 2008년 방통위가 중립성 보장을 목표로 합의제 기구로 출범했지만, 상임위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방통위 파행이 거듭되고 있고 상임위원의 성향에 따른 방송 장악 논란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아예 현행 방통위 체제에 대한 대수술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방통위 업무를 다시 부처로 이관하거나 위원 구성 형태를 전면 개편한 새로운 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대선 전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미디어 3개 학회는 위원회 구조인 기존 방통위 조직을 폐지하고 독임제 부처로 만드는 안을 각 당 후보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달 통장에 1억 꽂힌다” 이민정, 800억원 빌딩주 등극한 ‘진짜 올드머니’ 배경
- ‘주식 폭망’ 딛고 110억 자가...최화정, 성수동 랜드마크 입성한 ‘갈아타기 안목’
- “한숨 자면 된다더니 20분 뒤 엄마 사망”…‘수면 임플란트’ 뭐길래
- “오상진이 나라 구했네” 70억원 투자 유치 김소영, 100억 아파트까지 거머쥔 ‘재테크 비법’
- “운전 중 갑자기 ‘퍽’, 조수석 아내 숨졌다”…알고보니 ‘화물차’ 때문
- “30억 날리고 소변도 안 봐” 홍석천, ‘0원’ 절망 딛고 160억원 빌딩주 된 비결
- 4800만명 떨게 한 “오늘 안 끄면 다 털린다?”…부모님 카톡 설정 바꾼 당신이 속았다 [일상톡톡
- “120억 전액 현금” 장윤정, 70억 차익 남기고 이사 간 펜트하우스 보니
- “2시간만 참았어도…소변으로 다 버렸다” 당신이 놓친 ‘커피의 함정’
- “박나래가 합의 거절, 새 삶 살고 싶다” 선처 호소한 자택 절도범…2심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