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우성 르보아시티, KTX·GTX·4호선 누리는 '동탄 3중 역세권'
[ 설지연/김하나 기자 ]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전문건설업체인 우성건영이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우성 르보아시티’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지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들어서기 때문에 백화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동탄역은 올 연말 개통하는 수서발고속철도(SRT)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4호선 연장선 개발 등이 대기 중이다. 주변 대기업 사업장과 산업단지 등에 근무하는 상주 인원이 30만명에 달해 임차 수요는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트리플 역세권’ 동탄역 3분 거리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개동, 원룸형 오피스텔 540실(전용 18~24㎡)과 상가(121실)로 이뤄졌다.
동탄2신도시는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약 1.8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신도시다. 약 10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 동탄테크노밸리, LG디지털파크, 동탄산업단지 등의 근로자를 합쳐 30만명 이상이 거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통 호재가 많다. 올 연말 개통을 앞둔 SRT동탄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240m 떨어져 있다. SRT가 개통되면 동탄에서 서울 수서까지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다섯 정거장 거리로 강남지역을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동탄~인덕원선도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서울~용인 고속화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신설되거나 확장 중이다. 단지 인근엔 종합버스터미널이 있다.
◆주거형, 호텔형으로 특화 설계
오피스텔 내부는 1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구성했다. 거주자 취향과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타입별로 설계를 특화했다. 일반적인 형태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비롯해 내부 인테리어를 호텔처럼 설계한 호텔형, 두 개 벽 전면이 창문으로 뚫린 이면개방형 등 세 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모든 타입에 빌트인시스템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곳곳에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초소형 원룸 상품에서는 보기 드문 호텔형 파우더룸과 화장실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모델하우스에 있는 모든 일반 옵션 상품(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쿡톱, 전자레인지, 장식장, 책상, 수납 및 TV 거치용 장, 화장실 일체형 비데, 슬라이딩 도어 등)은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성건영은 16년간 50여곳의 상가와 오피스텔 시행·시공을 맡으며 수익형 부동산 개발 노하우를 갖춘 회사로 꼽힌다. 2013년 서울 마곡지구 ‘우성르보아2’ 오피스텔(348실)을 17일 만에 모두 팔았고, 작년에는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우성르보아 파크’(727실)를 대기업 브랜드 오피스텔을 제치고 지구 내에서 가장 먼저 ‘완판(완전 판매)’했다.
박희환 우성건영 개발사업부 부장은 “모델하우스를 열기도 전에 사전 구매 의향을 보인 수요자가 많다”며 “업계에서는 드물게 자체 시행, 시공, 건물관리까지 종합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공사비 거품이 줄어 투자자의 수익률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20만원대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중순께 화성시 병점동 210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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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설지연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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