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9.0' 日 난카이 대지진에 백두산 깨어나나...'마그마방' 분화 공포 [지금이뉴스]
일본 남부 난카이 해구에서 예고된 초대형 지진이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진 여파가 백두산의 분화 가능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최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난카이 해구는 일본 동쪽 해안의 판 경계로, 규모 8.0 안팎의 강진이 약 100~150년 주기로 반복되는 곳"이라며 "향후 30년 내에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를 넘으며, 지금 당장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교수는 "만약 난카이 해구의 세 구간이 한 번에 파괴될 경우, 지진 규모는 최대 9.0에 이를 수 있다"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 "이 같은 대형 지진은 일본뿐 아니라 인접 국가인 한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의 지진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경주와 포항 지진도 지각의 불안정성이 심화된 결과라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특히 백두산 분화 가능성과 관련해 홍 교수는 "백두산은 활화산으로, 마지막 분화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1903년에 있었다"며 "현재도 하부에 마그마 방이 존재하는 것이 국내외 학자들에 의해 확인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형 지진이 백두산의 지각에 자극을 줄 경우, 분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한라산의 경우 "현재로서는 뚜렷한 분화 징후는 없는 상태"라면서도, "초대형 지진이 주변 화산활동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교수는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진 활동이 한반도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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