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은 따로있다
원룸텔·캡슐호텔부터 상가투자까지 심층분석
◆ 2012 서울머니쇼 / 미리보는 부동산세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이 바닥인지, 추가 하락을 앞둔 상황인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이번 서울머니쇼에서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들의 경험과 전망을 제시한다.
◆ 전환기의 부동산 투자기법 "올해 하반기가 부동산 경기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봅니다." 오는 10일 '부동산 전망과 가치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맡은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조심스럽게 희망적 관측을 제시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폐지와 강남 3개구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해제, 취득세 감면 등 거래를 되살리기 위한 각종 경기 활성화 방안이 무르익었기 때문이다. 전환기는 대박투자와 쪽박투자가 교차하는 시기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치투자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입지가치와 희소가치 등 네 가지 기준으로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자신이 가진 부동산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게 맞는 수익형 부동산은? 고종옥 코쿤하우스 대표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아이템별로 수익률과 투자 주의점을 전할 계획이다.
상가,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텔 등 기본적인 수익형 부동산 외에 1인 창조기업 전용 오피스, 게스트하우스, 캡슐호텔 등 틈새상품에 대한 투자전략이 제공된다.
각 수익형 부동산의 예상수익률과 투자 시 주의점 등이 다양하고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 상가 투자 성공기법 김민수 한국부동산자산관리협회 대표는 '중소 상가빌딩 평생 투자기법'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10억~20억원의 자금을 가진 투자자들이 주요 대상으로, 상가주택이나 중소형 상가빌딩 등에 투자해 6~7%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기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실이 생겼을 경우 어떤 마케팅을 통해 공실을 줄일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고시원 투자의 전문가 정광옥 싱글하우스 대표는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고시원을 리모델링해 수익형 부동산의 일종인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국토해양부 자문위원 출신인 그는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고시원 위탁운영을 해오는 등 고시원에 관한 한 전문가로 그가 전하는 노하우는 관심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 대표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이 과잉공급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 반해, 고시원 투자는 틈새시장인 데다가 자투리땅을 활용할 수도 있어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경매투자도 패러다임 변화 과거 주택경기가 좋았을 때는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낙찰받아 보유하다가 시세차익을 내는 방식의 투자가 주류였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상가ㆍ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꿈꾸며 경매에 뛰어드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좋은 물건을 낙찰받으려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써 승자의 저주와 같은 상황을 맞기 십상이란 점이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전환기의 경매투자'란 주제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습득한 경매 투자의 기준을 알려줄 계획이다.
"부동산 투자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아가면서 투자 방식에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4ㆍ11 총선을 전후해 경매시장의 변화 등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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