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7개 신규 '르네상스 프로젝트' 검토"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 67건의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지역발전정책 마스터플랜인 '서남권·동북권 르네상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진성과와 발전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관련 1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권역별 발전계획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보고회 자리에서 시는 서남권·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서남권 17건, 동북권 50건 등 총 67건의 사업을 추가로 발굴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남권 르네상스는 중심지 및 신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마곡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문화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영등포 제2유스호스텔 건립 등 총 78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반면 서남권 핵심 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서남권 문화체육 콤플렉스 등 10개 사업은 주변지역을 포함하는 지역종합계획의 우선 수립 등의 보완이 필요한 사업으로 분석됐다.
또한 동북권 르네상스는 중랑천 대개조를 위한 중랑천 뱃길 조성, 신경제거점 개발을 위한 창동·상계 신경제거점 조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우이~신설간 경전철 건설, 공원녹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랑 나들이숲 조성 등 총 99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태릉IC~구리시계간 도로확장 등 9개 사업은 지자체간 사업비 분담 합의 등 보완이 필요한 사업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서남권역에 대해서는 10대 과제 100개 사업(27개 핵심사업)에 총 23조4000억원을, 동북권역은 5대 과제 120개 사업(36개 핵심사업)에 총 17조500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내용으로 실행 계획을 확정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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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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