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물속에 엎드린 채 미동 없던 4남매 엄마 극적 구조

김경림 기자 2025. 7.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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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4남매의 엄마가 주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30일 육군 1사단에 따르면 제1사단 전차대대 이현식 중사와 육군 제2기갑여단 성규석 상사는 지난 13일 가족과 함께 경기 파주의 한 실외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 물에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 중사는 휴대전화로 소방대원에게 여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성 상사는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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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4남매의 엄마가 주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30일 육군 1사단에 따르면 제1사단 전차대대 이현식 중사와 육군 제2기갑여단 성규석 상사는 지난 13일 가족과 함께 경기 파주의 한 실외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 물에 엎드린 채 움직이지 않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이 여성을 수영장 밖으로 끌어낸 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를 확인하고 119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 중사는 휴대전화로 소방대원에게 여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성 상사는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이들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의 마무리 응급조처를 돕고 환자가 이송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이들의 미담은 해당 여성이 '국민 신문고'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이 중사와 성 상사는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주저 없이 나섰을 것"이라며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켰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한 현장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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